CT6 3.6L 써모스탯 교체 | "Replacing the thermostat and coolant temperature sensor on a Cadillac CT6"

 

써모스탯과 수온센서가 모두 도착했습니다.


근데... 사실 내부 실린더 부분만 교체도 가능한데 왜 꼭 하우징 전체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GM 부품중에 낱개로 팔지 않는 부품들이 존재 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뭐 결국 스프링과 하우징이 다 포함되어야 써모스탯이라고 부를수 있는게 맞기는 하지만서도..


사실 이 핵심 부분만 교체도 가능하거든요 실제 하우징도 분해가 되고요

내부에 팽창재 (보통 왁스와 금속또는 합성수지가 섞여있는편)  가 들어있고
열을 받으면 팽창재가 팽창하면서 실린더를 밀어내면 가운데 뽈록 나온 스텐 봉이 여의봉 처럼 늘어나면서 전체 몸체를 밀어서 밸브가 열리는 식입니다. 

CT6 써모스탯은 (3.6엔진들 공통인듯) 헤드의 중앙상부 V 자 계곡 한복판에 있습니다.
고로 언제나 그렇듯 일단은 거북이 등딱지(매니폴드)를 먼저 들어내야 하겠죠 
전에 점화플러그때와는 다르게 등딱지만 빼면 되기 때문에 조금 덜풀어도됩니다.

겨울이니 가뜩이나 바삭한 재질의 호스 탈거시 주의. 
아무생각없이 VVT밸브 커넥터도 뻈었는데 저건 뺼필요가 없습니다 (거의 습관이네요)
스로틀 전 인테이크 분리하면 등딱지(흡기 매니폴드) 안쪽의 커넥터역시 분리해줘야 합니다. 

빨간 부분 커넥터를 빼는게 영 불편하다면 (뭔가 플라이어 같은걸로 잡을 공간이 안나와서 손가락 힘으로 눌러서 빼야 하는데 이게 은근 힘주기 불편하거든요) 아예 센서자체를 뽑기도 합니다. (커넥터 망가지는거보다는 나아요)
파란 커넥터들은 분리하지 않습니다. 커넥터 거치하고있는 철판 자체를 통으로 분리합니다.


보시믄 10미리 볼트가 두개 있습니다. 푸실라면 아래꺼는 공간이 여유가 있는데 위에꺼는 커넥터에 걸리적 거립니다.

커넥터 하부가 슬라이드 레일같은 방식으로 고정되어있는데 걸쇠 부분 제끼고 화살표 방향으로 통으로 밀면 고정 슬라이드에서 빠집니다. (또는 그냥 적당히 옆으로 제끼고 빼도 상관없습니다.  판을 빼는게 아닌 볼트만 풀면됩니다. )


13미리 볼트 8개를 풀어준위 스로블 바디쪽을 잡고 흔들흔들 해주면 통으로 들립니다. 


꽥!




그럼 이제 전면부 쪾으로 써모스탯 하우징과 수온센서가 보입니다 (점선이 수온센서 배선입니다)

원래는 작업을 시작하기전에 냉각수 자체를 빼도록 되어 있지만
위치가 높기 때문에 냉각수 보조탱크의 냉각수만 큰 주사기 같은걸로 최대한 빨아 내고 
라디에이터 호스 부분의 볼트(10미리) 를 풀고 잽싸게 호스 연결 하우징을 위쪽으로 들면 냉각수가 별로 새지는 않습니다. 

저는 수온센서도 교체 하기 때문에 어차피 수오센서 배선도 걷어야 합니다. 
먼저 점선으로 표시한 수온센서 배선을 풀어야 합니다. 커넥터의 빨간색 락커를 위쪾으로 댕기고 바로윗부분(검정부분)을 눌로서 커넥터를 분리해야 하는데.. 손가락 들어갈 각도따위 없습니다.


긴 일자 드라이버로 바란색처럼 앞쪽에서 수평으로 진입시켜서 빨간 록카를 위로 들고 록커 빠진 바로 윗부분을 드라이버로 누르면서 빼시면 됩니다. 

수온센서입니다. 


1번호스 클램프를 풀어 댕겨서 호스를 뽑도 2번 부분역시 클램프 풀어 떙겨놓고 호스를 뻅니다 (좌우 헤드 사이의 연결호스입니다)
3번볼트도 풀어냅니다 (요 스틸 냉각수 라인 고정볼트인데 라인을 뽑는게 아니라 볼프만 풀어놓으면 스틸 호스가
약간 움직이는데 이 조금의 차이로 아래 설명할 써모스탯 볼트 푸는 난이도가 확 달라집니다. (정말 2미리정도 차이)
맞는 공구가 있다면 고생을 덜하겠죠? 하지만 저에겐 맞는 공구가 없으니 어쩔수 없습니다. 

써모스탯은 엔진에 볼트 두개로 고정되어있는데 10미리고 그렇게 빡세게 체결하는 볼트는 아니다보니
T 핸들 작은거로도 풀수 있습니다.. 다만 별표 표시한 부분의 볼트를 푸는데 위에 언급한 라인이 걸리적거려서 
사람 빡치게 만듭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스틸 냉각수 라인고정볼트를 풀면 정말 미세한 차이도 볼트푸는게 쉬워집니다. 


두개를 풀고 흔들어주면 통으로 나옵니다 
사전에 상부 호스 와 커넷터 배선을 걷었다면 어렵지 않게 잘 안걸리는 각도로 요래조래 빼시면 됩니다. 
그리고... 
15미리 수온센서를 풀어야 하는데요...

이거도 사람 잡습니다 걸리적 거리는게 많고 바로 윗부분도 구조물에 덮여 있다보니 15미리 스패너로 풀게 되었는데..

한번에 45도씪 풀었습니다...
15미리 라쳇 스패너는 대가리가 커거 옆에 걸리고... 여튼.. 15미리 짧은 스패너 반대쪽 대가리 잘라버리고 할까 고민했는게.. 그냥 근성으로 풀었네요.. ( 난이도가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

​참고로 강하게 잠겨있지는 않습니다. (추후 설명)


짜짠! 냉각수가 그래도 조금은 새기 떄문에 주변으로 고이는데 가득판 중앙부분에서 500 미리 정도 주사기로 빨아내서 수위를 좀 낮춰두고 주변은 수건등으로 닦아줍니다..
근데 작업전에 스프레이 세정제나 에어건이 있다면 먼저 주변 청소를 해주는게 좋겠죠?

없으니 일단 빼놓고 직접 세척합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죠.
냉각수온 센서를 먼저 꼽습니다.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거쳐 조여줍니다.. 
신품 센서에는 실링처리가 되어있어서 (배관할때 테프론 테이프 감듯 미리 나사선에 발라져있습니다) 한번에작업하는게 좋습니다. 


​요넘은 GM 스럽게도 냉각수 캡 정위치까지만 조이듯 위치가 있습니다 (안그러면 커넥터 꼽을때 애로사항이 꽃을 피우겠죠..)


신품도 당연히 저렇게 마킹이 되어있습니다. 일자로 위아래 저위치에 되어있습니다.
센서를 조이다보면 빡빡 하게 다조여질때  커넥터 돌기부분의 마킹점이 아래 반대부분의 마킹점이 위쪽으로 수직이 되도록 위치하면 됩니다. 

그럼 나머지는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뒤. 
흡기매니폴드를 장착하기 전에 맹물로 상부 젖은 냉각수를 좀 씻겨내줄수 있으면 씻겨내준뒤 조립합니다. 
이후 빼냈던 냉각수를 냉각수통에 넣어주고 주위에 뭔가 잘못 올려둔거나 덜꼽힌 커넥터 등이 없는지 확인한 뒤 시동을 걸어줍니다.

그러면 높은 확률로 냉각팬이 고속으로 돌게 되는데  잠시 시동을 유지하다가 시동을 끈뒤 시스템이 모두 꺼지면 다시 시동을 겁니다. 그래도 계속 고속으로 팬이 돌면 스캐너로 오류코드 지워주면 됩니다. 
(수온센서 오류코드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후 냉각수온이 최고온까지 도달하고 순환이 완료 되면 냉각수 정량보충 합니다
(제경우는 보충 안해도 될정도로 별로 흘리지 않았네요)

​이제 배터리 전압도 안정되고 냉각수온도 빠르게 정상온도까지 오르고 유지되고.. 
근데 벨트에 물묻으니 벨트가 미끄러지네요... 그것도 아이들 베어링에서 -__-
다음은 겉벨트및 텐셔너와 베어링 교체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의 DUY 끝.  (수온센서만 빨리 풀어낼수 있었으면 작업 두시간도 안걸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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