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6 고스트도어(소프트 클로징) 장착 | Installing Soft-Close Doors (Ghost Doors) on a Cadillac CT6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광군절에 쿠폰에 뭐에 이거저거 썌려넣어서 35마넌에 일렉트릭 석션 도어락 모듈을 샀습니다. 판매자가 80달러짜리라고 인보이스 적어보내는 덕도 살짝..
그래서 일단은 결론부터
운전석도어부터 시작했는데 삽질을 너무 하는 바람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조수석 도어는 오늘 포기하고 올라왔습니다. 나머지는 다 잘되고 내일 조수석만 마무리 하면 될것 같네요..
도어뜯고 기존 락모듈 전체를 들어내서 기어박스를 분해해서 석션도어 모듈로 재조립 하는 방식의 제품이었습니다.
장착 설면서 보면 뭔가 복잡하지만 해보면 난이도는 생각보다 높지는 않는데 분해할것이 많다보니 굉장히 귀찮은 작업이 되네요.
모터 작동 소리는 좀 나는데 뒷도어의 경우 울림이 좀있어서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읭~)
일단 도어트림 분해조립정도는 그냥 할수 있다 하시는 분 외에는 DIY 할 생각으로 구입하시면 낭패를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돈주고 하세요..
일단 가죽이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공구 쑤실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도어트림의 볼트는 총 6개가 있습니다.
도어캐치 커버 안에 한개. 스위치 모듈 포켓 바닥을 덜어내보면 한개
스위치 모듈을 들어내면 안에 두개 그리고 트림 최하단부에 두개가 있습니다.
스위치 모듈은 뒷부분 끝부터 들어내야 하고 앞쪽은 걸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냥 힘으로 들어버리면 앞쪽 걸리는 부분이 부러집니다 (근데 부러져도 고정에는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
모두 풀고 아래 헤라등을 넣어서 우두두둑!!! 뜯습니다.. (핀이 굉장히 세요~)
그렇게 도어트림 하부부터 우두둑 들어내고 난후 도어트림을 위쪾으로 밀어서 유리닿는 부분을 탈거합니다.
앞으로만 당기는게 아니라 유리 올라가는 방향으로 위로 밀어주는겁니다.
그리고.. 자세한 사항은 생략한다.
(도어트림 뜯는것도 못하면 사실 이 DIY 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따란~
락모듈및 캐치를 다 들어내야 하기 떄문에 내부 마감재도뜯고 도어트림 고정용 브라켓도 풀어냅니다. 그리고 도어 외부 핸들(외캐치라고 하는데요)부분의 안쪽을 보면 커넥터가 하나 보입니다. 버튼과 LED 커넥터입니다 분리해둡니다.
그리고 도어 외캐치를 분해해야 하는데요 도어의 사이드부분을 보면 웬 마개가 하나 있습니다. 그 마개를 빼면
볼트가 하나 보입니다 이게 외캐치의 키실린더 부분의 가이드 고정볼트입니다 (가이드를 잡아서 캐치 어셈블리의 전면부를 고정하는 역활도 합니다)
다풀면 안으로 떨어져서 고생하는 수가 있으니 풀다가 다 풀렸다는 느낌이 오면 두바퀴정도 다시 조여줍니다.
(그러면 볼트를 안떨구고 분해할수 있습니다. 자세한 구조는 빼보면 보입니다)
그렇게 키시실린더 가이드를 빼고 도어핸들을 키실린더 방향으로 밀면서 당기면 핸들이 분리가 됩니다.
핸들을 분리하면 볼트가 하나 보이는데요 완전 풀러내지말고 움직일수 있는 만큼만 약간 여유있게만 풀어둡니다.
(뒷쪽으로 밀어서 그대로 뺄수 있고 나중에 장착 할때도 볼트를 홈에 걸어서 장착하면됩니다)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는데 윈도우 서브레일도 풀어서 뺴야 락모듈이 나올공간이 생깁니다.
윈도우 레일이 있기 때문에 L 자로 생긴 락모듈을 잘 꺼내야 합니다.. 그리고 도어캐치와 연결부가 있어서 정말 걸리적 거립니다..
그렇게 빼낸 도어캐치와 도어락모듈... (락모듈과 연결된 와이어의 끝단만 뺴면 되는데 화딱지 나서 그냥 싹 걷어버렸습니다)
커버 열면 이렇게 와이어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도어락모듈 분해하고.. 새로산 락모듈로 재조립해줍니다
내부부속이 강하게 결합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
석션모듈 조립완료.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도어캐치 어셈블리 장착할때 키실린더 앞쪽의 돌기가 철판 위로 올라오게 걸려야 합니다.
핸들 장착시 도어안쪾 캐치 모듈의 걸쇠를 손으로 눌러준상태에서 핸들을 걸어야 합니다.
(당겨지는 상태가 기본이라 도어핸들의 돌기부분이 닿지 않습니다. 강제로 당긴 상태가 되어야 걸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작업을 하시게 되는 분들 캐치 꺼냈을때 잘보시면 어떤 형태인지 아실수 있습니다.)
도어트림을 분해하면 보통은 윈도우 레일의 고무패킹 부분이 도어트림쪽에 붙어있게 되는데요. 이상태로 다시 도어트림 거는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렇게 걸었다고 생각하고 벌어진채 쓰시는 분도 봤었네요)
고무무분을 와이퍼 고무만 갈때처럼 옆으로 쭉빼면 그냥 빠지고 위 사진과 같은 핀들만 남는데요.
이 핀들을 일단 빼줍니다.
도어쪽보시면 판이 겹친 부분에 벌어진 홈같은게 보알건데 요기에 핀을 끼워즙니다.
이렇게 쭈욱 끼워주고
고무레일을 방향에 맞게 끼워줍니다. (앞뒤 프라스틱 구조물때문에 잘 안들어갈텐데요 살짝 벌려놓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끝단이 윈도우 고무부분의 안쪽인지 밖인지 잘 확인하셔야합니다 (사진보시면 맨 앞쪽 세로고무의 외부쪽으로 가로 고무의 끝단이 들어가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정리를 한후 도어트림을 끼울땐 뺄때처럼 위에서 아래로 걸어넣는게 아니라 그냥 정면으로 박으면 됩니다. 한번에 실패하면 분해 부터 클립 제정렬까지 다시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박아넣고 나니... 아차...
도어트림 고정볼트 박는 브라켓을 안끼웠,,,....
다시 우두둑!!
완전 탈거 안하고 손넣어서 브라켓 끼우고 완전 조립후
유리를 올리고 애니리 덜컥 덜컥 소리가 나네요.. 아!!!
아까 레일 살짝 벌려본다고 볼트 살짝 풀어둔거 안조인게 생각남..
다시 도어트림 완전 탈거.. (핀도 다 다시 빼서 다시 끼우고.. 쇼하고...)
그렇게 다시 조립..
뒷문 작업을 하려고 뒷쪽 도어트림을 뜯다가보니.. 랜턴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라?? 어?? 아?? 설마????
위의 키실린더 볼트 캡을 살짝 열고 안을 보니... 안이 훤하네요.....
네.. 작업등을 안에 넣고 조립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다 분해 하고 레일 안쪽에 있던 랜턴 회수...
또조립.....
운전석만 분해조립을 3번을 했더니.. 거의 4시간을...
뒷도어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쉽습니다.
버벅이지만 않으면 1시간 조금 넘는 정도면 장착 끝낼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조주석은 내일을 기약하며 저녁먹으로 올라왔습니다.. -_-;;
첨엔 좀 자세하게 장착법을 올려볼까 했었는데..
이거 어설프게 보고 따라하다가는 문도 못닫게 될듯하여 그냥 포인트 몇개만 남기는걸로..
(사실 진이 빠져서 만사가 귀찮습니다 ㅋ)
작동은 잘합니다. 소음이 좀더 적거나 앵앵앵 보다는 좀더 고급스러운 소리였으면 싶은 마음은 드네요..
붙은거 떨어지면 도어 다시 뜯어야 하는데... 판매자 말대로 양면 테이프가 초강력이라 문제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무릎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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