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C103 통신에러 걸리는 삼성 무풍 에어컨
동그란 바람문이 달려 있는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무풍 1세대 라고 해야 하나? 2년만에 C103 에러를 마주 하게 되었다. 그냥 간헐적 현상인줄 알았는데 비가 겁나 계속 오던 제작년 여름 비오는 열대야의 상황에서 켜면 5분돌다 C103 리셋하고 켜면 또 C103 의 반복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서비스 신청을 했더니 대기가 한달이 넘어가는 사태.. 일단 예약은 해뒀는데 어느순간 부터 또 그냥 잘 되는 상황. 그렇게 또 그냥 잘 돌아가니 일단 더 써보기로 하고 AS 취소 (무상 AS 기간은 이미 지남) 그러던 어느날 또 C103 의 향연이 시작되었는데 이때 공통점을 발견 하게 되었다. 1. 비가 오는데 장시간 오는경우 발생. 2. 집이 산밑이라 안개가 심하거나 아주 습한 날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 그리고 비가 그치고 하루 정도 지나거나 해가 쨍쨍 뜨면 반나절정도만 지나도 에어컨은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하게 돌아가는 것이었다. 일단 통신 불량이라는 에러 코드니 통신 선을 교체해봤으나 증상은 그대로. 검색을 해보니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외부 습도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는 확실하니 실외기 보드쪽을 의심할수 밖에 없었기에 실외기를 열어 보니 습도에 영향을 받을만한건 컨트롤 보드 하나밖에 없었다. 일단 에어컨의 실내기 실외기 전원선을 뽑고 1분정도 놔뒀가 작업을 시작한다. 실외기 상부 테두리를 따라 있는 볼트들을 풀면 실외기 윗 철판을 들어낼수 있는데 들어 내고 보면 검정색 프라스틱 커버 아래쪽으로 기판이 존재한다. 그냥 보이는 볼트들을 풀고 앞쪽 커넥터(사진의 커넥터들)를 뽑은뒤 방열판 부분을 잡고 살짝 들어 올리면 안쪽으로 커넥터들이 몇개 더 있다 위치를 잘 확인해두고 커넥터를 모두 제거한뒤 기판을 들어 낸다. 기판을 들어낸 모습. 기판을 보니 별다른 방수 처리등은 되어있지 않았다. 마침 집에 방수용 실리콘 스프레이가 있어서 뿌려보았으나..... 결과적으로 좀더 버...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