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6 하부 그릴 DIY | "Cadillac CT6 Lower Bumper Grille DIY"
무려 차를 받아오고 한달가까이 모르고 있다가....
가져올때 부터 그랬었네요;;; 각도상 눈에 잘 안띄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부품값을 알아보니....
저부분만 대충 20만원정도.. 부피가 있다보니 배송비에 이거저거 하면 거의 30만원 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뭐 눈에 잘 안띄니 이참에 그냥 벌집모양 망이라도 붙이자 싶어서 일단 망을 사놓고 연휴를 기다립니다.
망이 오긴 했는데, 가만보니, 깨진부분이 속만 깨진게 아니라
테두리까지 깨져버려서 고정할 부위가 없네요
테두리는 집집마다 흔하게 굴러다니는 레진으로 성형하기로 맘먹고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일단 후드를 열고 범퍼 윗 부분 커버의 핀들을 뽑고 커버를 제거합니다.
오히려 풀어 버리면 범퍼를 거치할때 힘듭니다.
휠을 한쪽으로 꺽고 앞쪽 휠하우스 안쪽을 보면 T15 볼트(파란색)이 보입니다...
역시 풀어준뒤 7mm 육각 볼트 (빨간동그라미) 를 풀어줍니다..
좌우 동일..
그리고 하부 범퍼라인을 따라 볼트를 죄다 풀어줍니다... (30개 넘는것 같습니다..)
두개는 그릴 고정 볼트라서 풀필요는 없지만 어떤건지 특정해서 설명하기 귀찮으니 그냥 다 풀면 신경쓸거없습니다.
볼트를 다 풀었으면 앞 휀다와 범퍼가 만나는 7미리 볼트를 풀어낸 그곳을 앞으로 당겨 살짝 뺍니다.
퍼티 처리하고 도색한 범퍼같은경우 범퍼 탈거중 범퍼가 휘면서 퍼티가 깨져서 떨어지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빨간 부분이 범퍼 서포트에 걸리는 부분이고 파란부분이 아까 7미리 나사가 관통하던 부분입니다.
그렇게 하부 좌우를 차례대로 땡겨서 어느정도 벌려둔 상태에서 조수석쪽 범퍼 안쪽을 잘보면
범퍼에 장착된 전장들의 배선 뭉치 커넥터가 보입니다.
는..실패....
분명 잘 추스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하부마감재의 오른쪽 넣다 왼쪽이 빠졌었나봅니다.
범퍼를 다시 탈거하기엔 귀찮았던 나머지 잘 꾸겨서 우겨넣어봅니다.. (다행히 어느정도 꺽이는 재질이라 우겨넣을 만 합니다..)
굳어야 사포질해서 면다듬고 도색을 하는데....
오래된 레진이라 그런지 빨리 굳지를 않네요
레진이 파란색이라 그냥 두긴 그렇고 그냥 안굳은 상태에서 페인트를 발라버렸습니다.
덕분에 테두리가 울퉁불퉁해져서 더 눈에 거슬립니다.. ㅡ.ㅡ;;
하루 지나도 안굳는거보니 대차게 망한듯 비오거나 세차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되네요 -_-;;
이번 연휴에 범퍼 안내리고 앞쪾에서 슬쩍 걷어낸뒤 퍼티로 재보강해봐야 겠습니다..
언뜻보면... 뭐.. 나쁘진 않네요;;;
끝..
(추가 : 그릴 전체를 벌집망 할라고 했던건데 테두리들이 죄다 깨져서 일이 너무 커지길래 + 귀차니즘으로 저런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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